시와 글

KANSHO RYOKO - Sentimental Journey/다나베 세이코/신유희 옮김

안에서나를봐 2010. 5. 1. 09:43

 

감상여행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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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 "기운이 좀 나요?"

   "너무 맛있었어. 고마워. 히로시."

   그녀는 꽃무늬 접시를 포개고, 내가 내민 손수건으로

입술을 닦았다.

   "그건 그렇고....."

   그녀는 내가 켜준 성냥에 얼굴을 가져오며 진지하게

말했다.

   "너, 나를 경멸하지.....?"

   이 말은 드디어 그녀가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을 의미

했다. 왜냐면, 발상이 객관적이 되었기 때문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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